옥주현, '지금은 옥장판' 김호영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뮤지컬 배우 옥주현(42)이 악플러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했습니다. 옥주현씨는 22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김호영과 허위사실을 유포한 악플러 2명 등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의 시작은 김호영씨가 지난 14일 SNS를 통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발생했습니다.

해당 SNS 게시물은 곧 삭제되었지만 언론 보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었고, 일부에서는 오는 8월 개막을 앞둔 '엘리자벳(Elisabeth)' 캐스팅과 관련하여 김호영씨가 옥주현씨를 저격한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금년 10주년을 맞이하는 뮤지컬 ‘엘리자벳’ 공연 캐스트에 옥주현과 같은 소속사인 뮤지컬 배우 이지혜씨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동시에 두 번이나 엘리자벳 역할을 했던 김소현씨가 탈락하며 캐스팅 과정에서 옥주현씨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하여 옥주현씨는 지난 15일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해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라며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옥주현씨의 명예훼손 고소와 관련하여 뮤지컬 배우 김호영씨 소속사는 옥주현씨와의 갈등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는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호영 배우의 소삭사 피엘케이굿프렌즈 공식입장 전문:

김호영 배우의 소삭사 피엘케이굿프렌즈 공식입장 전문:

나무위키에 의하면 뮤지컬 엘리자베스는 1992년 초연한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의 삶을 그린 뮤지컬. 실베스터 르베이가 작곡, 미하엘 쿤체가 극작을 했으며 이 콤비가 만든 작품들 중 가장 흥행했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 독일,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상연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EMK뮤지컬컴퍼니에서 라이선스를 수입해서 상연했습니다. 2012년에 초연이, 2013년에 재연이, 2015년에는 삼연이 이루어졌으며 2018년~2019년 사연이, 2022년 10주년 공연이 올라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댓글 남기기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