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출근길 "대통령님 화이팅!" ... 외신 기자의 반응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 8일 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면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 즉 도어스테핑을 가졌습니다.

이날 출근길 문답 도중 “대통령님 파이팅!”이라는 목소리가 기자단에서 나와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근 국정운영 지지율 하락과 인적 쇄신 문제에 대해 답변하는 대통령을 향해 응원하듯 나온 말로 추정됩니다.

해당 발언을 한 여기자는 문체부 산하 국제방송교류재단이 운영하는 아리랑TV(아리랑국제방송) 소속으로 확인되었습니다.

尹대통령 출근길 "대통령님 화이팅!" … 외신 기자의 반응

이러한 돌발 발언은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언론은 정치권의 건전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해야 하지만 권력에 아첨하는 일부 기자들로 인해 언론의 역할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이 발언과 관련하여 영국 출신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인 라파엘 라시드(Raphael Rashid) 기자는 트위터에서 관련 영상을 공유하는 트윗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를 마치고 오늘 업무에 복구했다. 한 한국인 기자가 '대통령님 화이팅!'('대통령님 힘 내세요'와 비슷한 의미)를 외쳤다. 대통령실 출입 기자단의 일부 기자들이 치어리더처럼 윤 대통령의 발 밑에서 굽실 거리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尹대통령 출근길 대통령님 화이팅!에 대한 외신 기자의 반응

지난 3월에 "정말 외람되오나…"라며 질문한 한 기자의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이러한 외람이 기자들 때문에 언론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대통령은 또한 언론의 아첨에 잘못된 방향으로 국정을 운영할 위험성도 내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자들의 자정 노력과 언론 본연의 역할에 대한 반성으로 권언유착이 아닌 권력을 견제하는 제4의 권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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