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총격 사망 이후 국내외 정세 변화

지난 8일, 아베 신조(67세)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 지원 도중 총격을 받고 심폐정지 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인은 야마가미 데쓰야(41세)라는 인물로 전직 해상자위대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베 피격 직후 범인이 재일 한국인이라는 루머가 돌았지만 전직 자위대 대원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러한 소문은 잦아들었습니다.

만약 총격이 재일교포나 다른 아시아계 인물에 의해 발생했다면 그 파장은 매우 컸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 피격 사망 - 용의자 체포 장면
지난 8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앞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활동을 벌이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총기로 저격한 용의자가 범행 직후 경호원들에게 제압 당하고 있다.

아베 전 일본 총리가 피격 후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사망한 가운데, 세계 정상들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유족인 아키에 여사에게 보낸 조전을 통해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이자 존경받는 정치가를 잃은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애도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베 전 총리의 급작스런 비보에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이라며 유세 중 총격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 대한 애도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아베 전 총리는 최장수 총리로 입론 국민들로부터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면서 "아베 전 총리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과 일본 국민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아베 사망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애도문

아베 전 총리의 총격 사망은 비극이지만, 이 사건은 앞으로의 한일 관계나 전세계 정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오늘 치러지고 있는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과반수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일본이 침략 가능한 국가로 헌법을 개정할 수도 있는 의원수를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랫동안 우익이 정권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의 우익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우리나라에서는 친일본적이고 북한에 대하여 적대적인 대통령이 통치하고 있어 앞으로 남북관계와 한중관계가 험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세계 정세 불안과 국제 곡물값 인상, 국내 물가 상승, 전세계적인 환경 재앙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 와중에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상의 난맥과 일방적인 마이웨이식 정치로 인해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외 정세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을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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